【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해 5월에 실시한 ‘2017년 동해시 사회조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 게시 및 책자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동해시 사회조사’는 작년 5월 15일 0시를 기준으로 5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 관내 1,000가구 내 만 13세 이상의 가구원 1,876명을 대상으로 사회, 교통, 정주여건 등 11개 분야 공통 항목 43개와 시 특성항목 19개를 방문 면접을 통하여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삶에 대한 만족도는 6.06으로 도(전체) 5.94 보다 높았고, 특히 정서 경험 '행복'은 6.4점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주거만족도 '만족'이 59.7%, '이사할 계획이 없다'가 79.9%, '동해시를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가 65.7%으로 나타나 시의 행복도시 동해 만들기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가족관계 만족도에서 전반적인 가족관계가 4.19점으로 도(전체) 4.09보다 높아 화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자녀, 배우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우선 되어야 할 저출산 지원 정책은 양육비 지원이 42.6%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최근 낮은 출산율의 주원인이 높은 양육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출산장려금 지원, 보육시설 지원 순으로 조사 되었다.

안전 분야의 범죄 피해에 대한 조사 결과, ⌜두렵지 않다⌟에 대하여 나 자신은 56.6%, 배우자(애인)은 40.9%, 자녀는 24.4%로 도(전체) 수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정보센터 운영에 의한 영향으로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평균 후원 횟수 43.4회로 도(전체) 42.5회 보다 높아 경제가 어렵고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도는 아직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은 시내버스에 대한 만족도(3.27점)가 가장 높아 시의 대중교통망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잘 구축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명소 중 선호하는 관광지는 무릉계곡이 61.9%로 가장 높았으며 동해 무릉제에 시민의 61.7%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무릉제가 시의 대표 축제임이 증명되었다.

아울러 공공기관 이용에 대한 불만족은 9.1%에 불과해 그간 민원 응대 교육 및 다양한 민원 서비스 개선 노력이 시민들의 피부에 닿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정 정보 획득 경로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동해 소식지’가 4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찬 감사담당관실장은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본 조사 결과는 시나 유관기관의 정책 수립할 시 좋은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올해의 동해시사회조사도 작년과 같이 5월에 실시될 예정이므로 응답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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