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LINC+산학.교육융합본부와 실용음악학과는 지난 18일, ‘작은공연장 단’에서 강릉시내 고등학생들과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낭랑 18세> 콘서트를 개최했다.

【교육=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천명훈) LINC+산학‧교육융합본부와 실용음악학과(학과장 박기영 교수)는 지난 18일, ‘작은공연장 단’에서 강릉시내 고등학생들과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낭랑 18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공연은 2017년 강원도교육청에서 주관한 대학-고교 연계교육프로그램인 “개방형 교육과정”의 성과발표회를 겸해 열렸다.

“개방형 교육과정”은 고등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진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목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고등학교에서는 지도할 수 없는 보다 전문적인 교과과정을 지역의 대학과 연계하여 교육하는 과정으로, 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박기영 교수는 <공연실습> 교과목을 맡아 강릉명륜고등학교와 주문진고등학교 등 강릉시내 고등학생 9명을 한 학기 동안 집중 지도하여 이날의 공연에까지 이르게 했다.

이날 공연의 주역인 9명의 고등학생들은 보컬과 드럼, 통기타와 피아노를 맡아 연주했으며, 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은 베이스와 일렉트릭 기타 및 키보드 연주를 통해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했다.

강릉명륜고등학교 1학년 권혁순 학생의 자작 랩 <빛>을 비롯하여 총 11곡을 연주한 이날 콘서트에는 강릉시내 중‧고등학생들, 선생님과 학부모, 장애우들, 강원도교육청 및 지역의 청소년단체 관계자들과 일반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하여 고등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답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강릉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실용음악교육의 성과를 발표하는 <낭랑 18세> 콘서트는 지역의 교육계와 학생‧교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 공연을 통해 실용음악을 비롯한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공연을 만든다는 꿈같은 일, 엄두가 나지 않던 일을 가능하게끔 해준 가톨릭관동대학교 LINC+사업단과 실용음악학과 교수 및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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