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장은 18일 경기도 광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찾아 피해고사목 방제상황을 점검했다.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전범권)은 18일 경기도 광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찾아 피해고사목 방제상황을 점검하고 방제산물을 처리하는 업체를 방문했다.

이날 방제현장에는 수원국유림관리소장, 경기도 산림과장, 광주시 경제환경국장과 산림농지과장 등 관계관이 함께 참석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을 논의하고 방제작업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광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중 4개 읍‧면에 대해서는 북부지방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에서 5년째 국유림·사유림 구분 없이 공동방제를 추진한 결과, 2014년 52천본 이었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공동방제 노력으로 현재 15천본 이하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벌채 산물은 톱밥으로 파쇄하여 가구나 인테리어에 사용하는 보드를 제작하거나 축산농가에 제공하고, 원목을 2센티미터 이하로 제재하여 산업용재로도 활용하게 된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2021년까지 관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1만본 이하로 줄여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 협력을 강화하고, 재선충병에 의해 벌채되는 나무를 버리지 않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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