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 취업률은 2012년 66.0%를 정점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으나 경동대는 2013년 65.6%, 2014년 69.5%, 2015년 75.1%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79.2%를 기록하는 등 정반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교육=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15일 교육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건강보험 및 국세DB 연계 취업통계」의 2016년 2월 졸업자 취업률이 79.2%를 기록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월 말 교육부가 발표한 일반대학(4년제) 졸업자 평균 취업률은 64.3%로, 이번 경동대 취업률은 일반대학 중 강원권에서는 1위, 전국적으로도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

일반대학 취업률은 2012년 66.0%를 정점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경동대는 2013년 65.6%, 2014년 69.5%, 2015년 75.1%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79.2%를 기록하는 등 정반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동대 취업사관교육센터장 김금찬 교수는 2017년 2월 졸업자 취업률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경동대는 지난해 말까지 1,890개 업체와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580여 명의 채용보장 인원을 확보하였다. 메디컬캠퍼스 간호보건계열 10개 학과의 경우 취업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국가고시 합격률이 매우 높아, 2017년에는 간호학부, 치기공학과, 작업치료학과 응시생 100% 합격, 물리치료학과, 응급치료학과는 95% 이상 합격률을 기록했다.

‘취업사관학교’를 표방한 경동대는 저학년 때 일찌감치 산업·고용 환경과 본인의 적성·흥미를 파악하게 함으로써 취업포트폴리오를 조기 수립하도록 교과목을 운영한다. 또 취업사관교육센터가 대학총장의 절대적 지지에 바탕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학 내 취업생태계 허브를 장악하고, 취업관련 학내외 기구와 기능을 연계하여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론과 실천의 각 요소·기능별로 체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시너지를 높이고, 학생들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부족한 개별 핵심역량도 지원한다.

채홍철 산업취업처장은 “경동대만의 특화된 취업프로그램을 대규모 강의가 아닌 학생별 맞춤으로 운영할뿐더러,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며, “그 결과 2017년에는 53개 취업관련 프로그램에 12,306명이 참여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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