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스포츠 메카 도시로 도약한 횡성군은 2018년 새해 벽두부터 스포츠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숨가뿐 한해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개최되는 “현대해상 2018 FK리그”는 벌써 3년째 횡성에서 열리고 있으며, 총 30일간 1,000여명의 선수단이 풋살 최고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실력을 겨룬다.

또한 전국 최고의 야구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는 연초부터 신일고(1.2.~1.31.)와 청원중(1.14.~1.31.) 야구 선수단이 동계전지훈련 둥지를 틀었다. 청원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횡성군을 찾아 선수단 실력향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월부터는 도협회장기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도 횡성에서 처음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횡성군의 스포츠 열기는 우수한 체육기반시설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의 성과다. 횡성군은 횡성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국민체육센터 외 각종 스포츠 시설이 횡성읍 시내와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며, 2016년 개장한 횡성베이스볼파크는 야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종 자치행정과장은 “횡성군은 자타가 공인하는 체육 도시로써 우수한 스포츠 시설과 횡성역 개통으로 극대화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새해에도 30개 이상의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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