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실업팀 선수단 임용장 수여식이 1월 17일(수)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명희 강릉시장과 지도자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시청 실업팀 선수단 임용장 수여식이 1월 17일(수)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명희 강릉시장과 지도자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축구부 32명, 육상부 6명, 요트부 5명, 빙상부 5명, 장애인사격부 3명, 롤러부 1명 등 총 52명의 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얼마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전국체전 등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강릉시 체육발전과 위상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강릉시는 실업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성적이 저조했던 축구부는 18명을, 이외에 육상부 2명, 요트부 2명, 빙상부 1명, 롤러부 1명 등 총 24명(46%)의 선수를 대폭 물갈이했다.

특히, 축구는 리그 우승을 위해 광주FC 등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 및 임대해 전력을 최대한 보강했고, 육상은 지난해 전국체전 메달리스트인 이세정과 천민지 선수를 영입했다.

또한, 요트는 전국체전 은메달 리스트인 정보 선수, 빙상은 2018 동계전국체전 2연패 금메달 리스트인 박진수 선수, 장애인사격은 전국장애인사격 금메달 리스트인 심영집 선수와 국가대표 주성철 선수 등을 재계약함으로써 실업팀 전력 상승에 큰 힘을 보탰다.

한편, 임용장 수여식이 끝나고 강릉이 연고가 아닌 선수들을 위해 강릉의 문화 유적 관광지를 팸투어해 강릉의 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에게 강릉의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강릉시청 실업팀 단장인 김철래 부시장은 “강릉시청 실업팀 운영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체육발전과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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