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강원신문】황영아 기자 = 태백시가 관내업체 우선발주 사전검토제 강화 시행으로 ‘태백 경제살리기’에 힘을 싣는다.

태백시는 사업구상 및 품의 단계에서부터 관내 업체 수주방안을 적극 검토해 사업목적을 달성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설계서 또는 규격서 작성 시 관내 생산품을 최우선으로 반영 할 계획이다.

특히 수의계약으로 제조‧구매‧임차하는 모든 물품과 용역,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있는 3자단가계약과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구매 시 태백시 소재 업체를 1순위로 해 관내 생산품 우선 구매를 촉진할 방침이다.

또, 지역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태백 경제 활성화를 위해 허용된 법과 규정을 적극 활용해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단계에서도 지역업체 생산제품 반영 여부를 확인하고, 관외 업체 설계 반영시에는 사업비 분석과 원가산정의 적정성,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는 발주부서와 계약부서, 심사부서 간 사전검토 협의와 공사용 자재 및 물품 관련 지역업체 현황 공유 등을 통해 교차 모니터링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행적인 타 지역업체 수주를 근절하고, 지역업체 수주율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11일(목) 전 부서에 관내업체 우선발주 사전검토제 운영 지침을 시달하고, 관내업체 중심의 계약행정을 강력 추진해 나가기로 해 태백지역 실물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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