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정 근
원주소방서 소방장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소방서(서장 원미숙)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오정근 소방장이 동아일보와 채널A가 제정한 ‘제7회 영예로운 제복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일 수요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 회의장에서 열린다.

오정근 소방장은 2003년 10월 소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14년간 화재 및 구조 현장에 약 5400차례 출동해 많은 생명을 구했다. 2015년 11월 23일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미군 아파치헬기 추락현장 인명검색 및 현장 안전 조치를 비롯하여 많은 구조활동을 하였다. 구조 활동은 국내에 머물지 않았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현장에도 국제구조대 일원으로 파견돼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위험을 안고서도 시신 18구를 수습하고 10일동안 구조활동을 마치고 귀국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

오정근 소방장은 “영예로운 제복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며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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