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2017 문화이모작 강원권이 전국 4개 권역 중 최우수 기획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최순옥(문화이모작 강원권 참가자), 진지은(원주문화재단 정책기획팀), 윤현애(문화이모작 강원권 참가자)>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재)원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2017 문화이모작 강원권이 전국 4개 권역 중 최우수 기획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월 21일 목요일 오후 1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7 문화이모작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권역별 추진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강원권 문화이모작 추진성과’ 발제를 진지은(원주문화재단 정책기획팀)이, ‘우수 기획프로그램’ 발표를 윤현애(문화이모작 강원권 참가자)가 진행하였으며 이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순으로 문화이모작 사업 및 우수 기획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시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재)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으로 구성되었으며, 기획프로그램과 주관기관에 수여됐다.

이 중 문화이모작 강원권 기획프로그램인 ‘황골마을 속 인문학, 야~학당(양순금, 윤현애, 최순옥 기획)’이 최우수 기획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마을주민 인문학강좌를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프로그램인 ‘야~학당’은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문화향유의 대상이었던 주민이 문화적 관점을 통해 활동의 주체자로 성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이모작 강원권은 지난 8월 지역문화자원을 발굴하는 ‘기본과정’을 시작으로 문화사례지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집중탐구과정’, 마을공동체 사업을 실습하는 ‘기획실습과정’, 활동 및 지식공유의 장 ‘네트워크과정’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에게 찾아갔다.

원주문화재단은 “2018년에도 마을문화활동가를 비롯한 지역문화인력양성을 위하여 큰 틀에서 방향을 수립하고 지역 내 다양한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지역문화인력양성 사업을 구성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네트워킹으로 활동가의 역량과 장점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문화자생력확보와 지역문화의 선순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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