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형 진
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다가오는 2018년 1월 6일부터 1월 28일까지 화천읍과 3개 읍면에서 산천어축제가 열린다. 유명 언론사인 CNN이 선정한 ‘겨울 7대 불가사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는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의 진미다.

산천어축제는 빙판 위에서 하는 얼음낚시가 대표적이다. 매일 1-2톤가량의 산천어를 화천천에 방류하기 때문에 낚시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누구나 약간의 운만 있다면 손쉽게 산천어를 낚을 수 있고 맛있게 요리도 해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천어 맨손잡기체험, 얼음썰매, 얼음조각광장과 오색불빛 거리인 선등거리 등 여러 가지 놀 거리와 볼거리 및 먹거리가 풍부해 매년 방문했던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축제 기간 중에는 약 1백만 명 정도의 인파가 몰려,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도 중요하다. 이에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 행사장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여 치안에 힘쓰고 있다.

많은 인파가 좁은 지역에 몰리므로 가장 많은 신고수를 차지하는 것은 교통 불편과 차량 충격 후 인적사항 미제공과 관련된 신고이다.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필히 차량 앞 유리에 본인의 전화번호를 부착해놓고, 혹여 부주의로 주차되어있는 다른 차를 충격했다면 인적사항을 적어 해당 차의 차주에게 제공해야 한다.

화천 군민뿐 아니라 모든 이가 1년간 기다려온 청정 지역 강원도 화천에 방문하여 여러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고 가족 혹은 연인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도 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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