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와 강원연구원(원장 육동한)은 12월 15(금) 14시, 영월 동강시스타 1층 메이플룸에서 『2017년 탄광지역 주민기업 성과평가회』와 상품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기업을 만들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하에 2012년부터 시작된 “탄광지역 주민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7년 현재 태백, 삼척 도계, 영월, 정선 등 탄광지역 내 24개 주민기업이 사업을 추진하였고 농산물 생산·가공·판매업, 도예 및 유리공예, 서비스업, 농촌관광 등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주민기업 상품품평회”에서 이들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탄광지역 주민기업은 단순한 예산 지원사업을 넘어서, 강원연구원이 중간지원조직이 되어 도내외 각계각층의 컨설턴트들이 생산·가공기술에서부터 마케팅, 농촌컨설팅, 디자인 등 전문영역을 밀착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최정환 前이사장의 『협동과 자치로 여는 탄광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한 해 성과를 중심으로 24개 기업 관계자와 전문 컨설턴트들이 함께 사업성과를 재점검하고 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함과 더불어 사업고도화 지원 등 졸업 기업에 대한 추가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업실적이 우수하고 지역사회 기여도가 큰 “깜밥이날다누룽지자활협동조합 김석기 대표”와 “태백청년기업컬쳐랜드협동조합 손장우 대표”가 강원도지사상을, “김삿갓협동조합 한상도 대표”와 “야베스영농조합법인 정용교 대표”가 강원연구원장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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