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안전한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하여 방역현장의 미흡한 점을 찾아내어 이를 보완·개선하고자 12월 6일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관내 거점소독시설, 철새도래지, 축산농장 및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소독 등 방역실태 이행여부를 도·시·군 합동(36명, 118개소)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거점소독시설(19개소)에 대한 축산차량 및 운전자 소독실태, 철새도래지에 대한 발판소독조, 차단방역 현수막·입간판 설치 및 매일 소독 실시여부, 오리사육농장 휴지기 준수여부와 산란계농장에 대하여 소독 실시·기록 적정여부 및 살충제 안전사용 준수여부, 도축(계)장, 사료, 분뇨·비료시설에 대한 차량 소독시설 설치·실시 적정여부, 축산차량 등록 여부와 GPS단말기 장착 및 훼손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 이행여부에 대하여 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농가·업체 등에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한 차단방역 추진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점검결과 발판소독조 관리미흡, 전용장화 미사용 등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지도하였고, 소독 설비 등 방역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방역현장 중심의 자율방역 및 책임방역을 강화하였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AI와 구제역 사전차단 방역에 총력 대응하여 안전한 동계올림픽 개최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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