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초등학교 1~3학년 36명의 사랑의 부메랑 봉사단은 7일 학교 인근에 위치한 상노 1리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효사랑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철원=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철원 용정초등학교(교장 이성욱) 1~3학년 36명의 사랑의 부메랑 봉사단은 7일 학교 인근에 위치한 상노 1리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효사랑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용정초를 사랑하고 격려해 주시는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진작시키기 위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공연을 펼쳤으며,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렸다.

이날 어린이들의 악기 연주, 독도 플래시몹, 무용, 합창과 2학년 담임 김현철 선생님의 피리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밝은 웃음으로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시며 손자 손녀들을 사랑의 눈길로 지켜봐주셨다.

1학년 박소현 어린이는 “다같이‘내 나이가 어때서, 진도 아리랑’노래 부를 때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우리들의 공연을 보시며 잘한다고 말해주시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너무 좋았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뿌듯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성욱 교장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사랑의 부메랑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어린이들에게 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 리더십 배양을 위해 2016년도부터 2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 봉사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효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효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해드는 기쁨 가득 넘치는 행사로 자리 잡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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