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후안시에서는 지난 11월 13일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가 진행되고 있으며, 첫 회 과정에 25명의 주민들이 참가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홍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홍천군은, 자매도시인 필리핀 산후안시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산후안시에서는 지난 11월 13일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가 진행되고 있으며, 첫 회 과정에 25명의 주민들이 참가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13일간 진행되는 과정으로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회당 8시간, 총 104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한 회에 수강하는 인원은 25명으로, 총 300여명이 신청하여 2018년까지 계속 운영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산후안시의 농업인 81명을 초청하여 서석면과 내면 일대의 농작업에 종사하는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업 참여농가의 설문조사 결과, 호평과 더불어 언어문제가 아쉬운 점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실시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과정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사업 등 홍천군과의 교류가 거듭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이런 과정이 운영되게 된 것으로, 국제교류분야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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