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공모사업」에 철원 김화농협(토마토)과 평창 대화농협(브로콜리)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여, 통합마케팅 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과 지역단위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7개시도 20개 경영체가 신청하여 농림축산식품부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전문가 현장실사,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9개 경영체의 주산지 특화품목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우리도가 신청한 2개 품목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선정된 철원 김화농협 토마토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수출전용 비파괴선별기와 공동발아시설 등을 설치하여 내수 및 수출토마토의 사전적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유통경로를 다각화하여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과 철원 토마토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다.

평창 대화농협 브로콜리 또한 2019년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저온저장시설 증축과 선별․세척설비 확충으로 농가조직화와 규모화높이고 국내 브로콜리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철원 토마토와 평창 브로콜리의 시장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며 수급조절 기능 제고와 유통경로 다각화로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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