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북평면 남평초등학교(교장 이경희)에서는 지난 15일 북평면 남평리에 소재한 정선실버하우스 요양원에서 요양원 입소자 및 학부모들을 초청해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등학생 등 전교생 27명이 준비한 톡톡 튀고 재미있는 학예발표회를 열었다.

【정선=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정선 북평면 남평초등학교(교장 이경희)에서는 지난 15일 북평면 남평리에 소재한 정선실버하우스 요양원에서 요양원 입소자 및 학부모들을 초청해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등학생 등 전교생 27명이 준비한 톡톡 튀고 재미있는 학예발표회를 열었다.

남평초등학교는 진 2014년 정선실버하우스요양원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것을 인연으로 현재까지 매월 1회 요양원을 찾아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과 함께 도자기 및 비누 만들기 등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학예발표회에서는 귀여운 유치원생들의 톡톡뛰고 재미있는 의상을 입고 신나고 흥겨운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신명나는 음악 줄넘기, 태권도 품새 시연, 정선아리랑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오카리나·우크렐레·바이올린·기타 등 악기연주와 함께 전교생이 참여한 과수원길 합창 공연이 진행되어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 모두에게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발표회가 끝나고 학교에서 준비한 떡과 음료를 함께 먹으며 발표회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양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귀여운 재롱으로 어르신들이 많은 웃음과 표정이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경희 남평초등학교장은 “요양원에 입소해 계시는 어르신들께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함박웃음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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