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국립대관령 치유의 숲'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사업을 마치고, 참여 복지시설 및 관련기관 담당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국립대관령 치유의 숲」은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구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년 6월부터 추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사업(숲체험교육사업)을 마치고, 참여 복지시설 및 관련기관 담당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국립대관령 치유의 숲」에서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산림에서 치유활동을 무료 제공하는 “숲체험교육사업”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사업인데, 「국립대관령 치유의 숲」은 올해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42회에 걸쳐 890여명에게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편이 불편하여 숲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참여자들은 아름드리 대관령 금강소나무 숲의 맑은 공기와 향기를 맡으며,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숲속 명상, 솔향 아로마 테라피, 꽃편지 만들기, 숲길 걷기 등 다양한 치유와 힐링프로그램을 체험하였으며,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숲속 무장애 데크로드는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참여기관 담당자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야외 활동기회가 적은 소외계층들이 숲에서 자존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준 치유의 숲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국립대관령 치유의 숲 박영길 팀장은 “내년도에는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많은 사람들이 숲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