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경춘선 복선전철로 춘천에 도착하는 승객들의 버스 환승이 더 편리해진다.

춘천시는 춘천역 광장 앞 버스와 택시 환승장을 분리하여 설치키로 했다.

춘천역 앞 버스 환승장, 택시 승강장이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 교통 혼잡은 물론 차도로 나오는 승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또한 역에서 나오는 승객을 기다리는 차량의 주, 정차로 인해 교통흐름도 방해를 받고 있다.

시는 버스 환승장 위치를 변경하고, 그 뒤편으로 보도와 차도를 분리한 택시 전용차로를 설치한다. 총 5억을 들여 한국철도공사로부터 토지를 매입하고 길이 147m, 넓이 6.5m의 택시전용차로를 만든다.

버스 환승장과 택시 승강장 사이에 폭 2.5m의 인도를 설치해 공간을 분리하고 이용객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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