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 기린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기린목욕탕이 17일(금) 준공을 마치고, 시험 가동 운영기간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군은 총 사업비 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린면 현리 652-19번지 일원에 연면적 821㎡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 지상 1층은 남・여 각각 온탕, 냉탕, 열탕, 사우나실, 탈의실, 휴게실과 로비, 관리실로 120명이 동시에 이용 할 수 있다.

기린목욕탕은 기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관리・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을 휴무일하여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할 계획으로 이용요금은 초등학생 어린이는 1천원, 중학생 이상 성인은 3천원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목욕탕으로 사용하던 (구)복지회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활용 할 예정이다.

목욕탕으로 사용하던 1층은 오는 12월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헬스장과 탁구장으로 이용할 예정이며, 2층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어 11월말부터 기린면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복지 시설의 노후로 지역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으나, 기린목욕탕과 (구)복지회관이 새롭게 운영을 시작해 기린면 주민들의 복지 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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