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17일 오후 1시 30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첫 번째 ‘강원교육 1000인 원탁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 강릉에서 총 3회 열리며,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주제로 강원도 전역의 교직원·학생․학부모·지역주민과 교육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자 모집결과, 예상모집 인원보다 초과해 토론자 942명, 토론 촉진자인 퍼실리테이터 99명으로 총 1,041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춘천권은 토론 참석자 316명, 퍼실리테이터 39명 등 총 355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은 1단계로 33개의 원탁마다 교직원·학부모·지역민이 골고루 10명씩 원탁에 둘러앉아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2단계로 정책제안을 포함한 토론결과 발표와 함께 교육감이 직접 참여하는 타운홀 정책미팅을 한다.

도교육청 홍은광 기획총괄담당은 “강원교육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강원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새로운 전망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 일정은 17일 춘천, 23일 원주, 29일 강릉 순으로 열린다. 수능 시험 연기로 인해 23일 원주 행사 신청자 중 일부 불참이 예상되지만 도교육청은 추가 혼란을 막기 위해 모든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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