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재)원주문화재단은 한국국악협회 원주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화의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2017 원주 국악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국악 페스티벌은 지역 전통 예술인들의 국악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국악협회 원주지부의 분과별로 무용, 성악, 기악, 타악 등 주제별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하루종일 신명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체험부스에서는 전통무용 배우기, 민요 배우기, 전통 악기 체험 등이 진행되고 4개 분과의 체험 부스에서 모두 스탬프를 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도 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무용분과는 소고춤, 꽃 춤, 비 가, 아리랑 애가 등 고유의 한 과 아름다움을 전통춤사위로 표현한 창작무용과 부채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이고 성악분과에서는 우리 삶의 기본인 농자천하지대본을 스토리화 한 ‘원주오리골농요’를 선보인다

또한 타악분과의 북놀이, 북춤등의 구성으로 전통연희의 신개념 창작판굿 공연과 기악분과의 장새납독주곡‘열풍’과 프론티어, 모듬북협주곡 ‘타’ 공연으로 풍부한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선보여 지역 예술인들만의 독특한 무대로 전통예술에 대한 멋과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 예술단체를 소개하기 위해 국악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지역 전통 국악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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