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재)생활문화진흥원(원장 나기주)이 주관하는 올림픽 아리바우길 프로그램 ‘즐기고 길있고 렛잇고’(이하 즐.길.렛) 참가자를 11월 14일(화)부터 11월 24일(금)까지 모집한다.

‘즐.길.렛’은 평창문화올림픽 문화자원봉사단 ‘상상별동대’청년기획단(이하‘상상별동대’ 청년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30대의 청년들이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함께 걸으며 이를 기록하고, 길의 의미를 찾는 트레킹 여행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오는 12월 1일(금)부터 12월 3일(일)까지 2박3일간 정선, 평창, 강릉을 잇는 주요 코스를 걷게 된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프로그램 ‘즐기고 길있고 렛잇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이라는 이름을 붙이도록 한 국내 유일의 트레킹 코스로 지난 달 개통되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이라는 이름은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 정선의 ‘아리랑’, 강릉바우길의 ‘바우’를 합쳐 탄생했다. 강원도 정선 5일장에서 출발해 평창을 거쳐 강릉 경포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총 거리는 132km에 이른다. 강원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경관·역사·자연을 그대로 살려 끊어진 노선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했으며, 옛길을 복원하고 숨겨진 길을 활용하는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했다.

‘상상별동대’ 청년기획단은 ‘즐.길.렛’을 통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올림픽 아리바우길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바쁘고 치열한 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트레킹’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하여‘길’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걸으며 만나는 풍경과 소리를 기록하는 ‘걷기 그리고 발자국 남기기’와 안반데기에서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는 ‘안반데기 별자리’, 어쿠스틱 밴드의 음악과 함께 트레킹 일정을 마무리하며 청년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어쿠스틱 음악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즐.길.렛’참가 신청은 2017년 11월 14일(화)부터 11월 24일(금)까지이며, 2-30대의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자 전원 여행자 보험 가입이 적용되며 2박 3일 전 일정 숙식과 차량(코스~코스 이동 시)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프로그램 종료 후, 소정의 참가 기념품이 증정된다.

참가 신청은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dnbn8434@naver.com)로 발송하거나 네이버 폼 참가신청서(http://naver.me/G2dOSWda)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 양식은 생활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nccf.or.kr)에서 첨부파일 및 링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문화올림픽 문화자원봉사단 운영사무국(033-256-5401)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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