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11월 초부터 각국의 대사들이 직접 강원도내 학교들을 방문하여 자국의 스포츠와 문화를 소개하고,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올림픽에 대한 각국의 응원열기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우선 11.9일(목)에는 페트로 안도노브(Petar Andonov) 불가리아 대사가 강릉에 있는 영동초등학교를 찾아 ‘장미의 나라 불가리아’라는 소주제로 불가리아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며, 11.10일(금)에는 페테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라트비아 대사가 강릉 강동초등학교에서 ‘라비비아 문화특강 및 라트비아 크리스마스 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들 대사들은 자국의 문화 및 동계스포츠 소개와 더불어 자국 내 고조되고 있는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며, 학생들은 평화올림픽에 대한 진솔한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방문한 대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주한대사들의 방문행사는 앞으로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도내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함양을 위해 추진 중인 ‘1학교 1국가 문화교류사업’의 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본 사업에 대한 각국 대사관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11월과 12월 중에도 주한 호주대사 등의 추가적인 도내 학교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1학교 1국가 문화교류에 대한 각국 대사관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대한 각국의 관심제고와 평화올림픽에 대한 메시지 전달 등 도내 학생들의 청소년 문화대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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