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2017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홍천군 서곡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1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9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정된 9개 마을이 참여했다.

농촌현장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상향식 마을발전계획수립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공무원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을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계획화하는 활동이다.

이번에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서곡마을은 ‘향기나는 서곡마을’이라는 주제로, 현장포럼에서 도출된 가족나무 심기·덕탄 생태탐방로 조성·노래 시화전 개최 등을 실천에 옮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또한 서곡마을은 농식품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인 ‘18년도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동문화·복지 분야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총 5억원을 투자하여 조각공원 정비 등 문화 복지 공간을 조성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어 이야기 꽃이 피는 향기나는 서곡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은 오는 11월 28일(화) 농식품부 주관으로 대전에서 개최되는 ‘2017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관계자 워크숍’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서곡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처음에는 어색하고 익숙치 않았던 농촌현장포럼이 지금은 주민들이 마을 활력을 창출하는 기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포럼을 통해 주민 개개인이 농촌 유지 발전에 기여하는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심어 주고 있어 주민 스스로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이 농촌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농촌현장포럼과 마을 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등 함께하는 우리 농촌 운동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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