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올 하반기 간성읍 지역 군인아파트 134세대 도시가스가 우선 공급된다.

이번 도시가스는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고성군 지역이 반영되어 2017년 7월에 고성군 수급시점이 완료됨에 따라 2017년 134세대를 비롯해서 2018년 간성읍사무소 일원 131세대, 2019년 간성대명아파트 일원 485세대, 2020년 간성시장 일원 850세대, 2021년 삼익아파트 674세대 총2,27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지난 9월에 참빛도시가스(주)와 간성읍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협약서를 체결하여 현재 협약서 “안”을 검토중에 있으며, 도시가스 공급계획 주민설명회를 마친 상태이며 2018년도 도시가스 공급 신청가구를 모집 중에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5개년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총52억이 투입되며 공급업체인 참빛도시가스(주)가 50%, 나머지 50%는 도비와 군비가 투입된다.

군은 2016년 10월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하여 군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용 지원에 관한 「고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한 상태다.

도시가스는 수도관처럼 본관에서 접속하여 가구로 공급하는 형태가 아닌 간성읍 상리에 설치된 정압기를 통해 공급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토성지역은 속초에서 공급하고. 죽왕지역은 간성 정압기에서 다시 관을 연결하여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 및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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