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 서울본부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양구 해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도권 문화탐방」을 실시한다.

해안중학교는 전교생이 26명의 소규모 학교로 이번 탐방에 교직원 5명을 포함 총 31명이 참가한다.

영어권 문화 체험을 위한 ‘영어마을 캠프’를 시작으로 독립과 민주의 현장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수도권의 대표적 문화놀이시설인 ‘롯데월드’, 20년간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한 ‘난타공연’ 등을 관람하고 한강유람선을 타고 서울 도심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청소년 문화탐방은 그 동안 지리적인 여건으로 문화 혜택의 기회가 적었던 소외지역의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줌으로써 미래의 강원 인재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고자 강원도 서울본부가 2003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도내 아동센터, 보육원, 오지마을학교 등 48개 기관 88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매번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는 등 인기프로그램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도 서울본부(본부장 전예현)는 “「수도권 문화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견문을 넓힐 뿐만 아니라 동기 부여가 되는 유익한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문화탐방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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