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만 촛불의 숨은 조력자들… 단독 취재 ‘태블릿 PC’와 신부님
- 촛불 1년, 미처 몰랐던 비사 편은 2일 밤 9시 30분에 방송

【강원신문=황영아 기자】=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1000만 촛불의 숨은 조력자들이 공개된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였던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며 타오른 촛불. 2016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이란 시간동안 광화문 광장의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결국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이 선고됐고 새 대통령이 선출됐다. 광장에 모였던 1700만 촛불 이면에는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힌 수많은 증언자들이 있었다.

정유라 비리를 추적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십상시 문건을 증언한 박관천 전 경정, 최순실 비리를 폭로한 노승일씨 등이 그 주인공이다.

2일 방송에서는 정유라 비리를 추적하며 국정농단의 처음 서막을 열었던 안민석 의원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10권의 수첩이 단독 공개된다.

그의 수첩에는 대부분 시민들의 제보로 채워진 1000일의 기록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안 의원이 국정농단 사건을 파고들게 된 계기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는데 결정적 도움을 준 숨은 조력자, 신부 박창일. 2014년 그가 이미 알아차렸던 비선 최순실의 존재, 당시 모두가 정윤회에 주목하고 있던 차에 그는 어떻게 비선 실세가 부인 최순실임을 알아차렸던 것일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신부 박창일과의 심층 인터뷰가 전격 공개된다.

국정농단의 또 다른 숨은 조력자, 더블루K 사무실이 있던 건물의 관리인. 태블릿PC 폭로를 도와 진실의 문을 열어준 이 시대의 의인이란 평가도 있지만 그는 지난 1년 간 언론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국정농단 사건을 밝힌 숨은 조력자인 건물관리인에게서 직접 들은 태블릿PC의 비밀,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언론 노출을 꺼리는 이유와 현재 심경. 그가 미처 들려주지 못했던 이야기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촛불 1년, 미처 몰랐던 비사 편은 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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