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강원도·공항·KTX 역사 등 전국 각지에서 11월부터 현장 판매 개시
- ‘한글 눈꽃’ 기념입장권, 종목별 픽토그램·고유 색상 활용한 입장권 디자인 첫 공개

【강원신문=박수현 기자】=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이 11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현장 판매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그동안 온라인 판매에만 한정됐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종목별 입장권을 11월부터,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청과 강원도청, 강릉시청 민원실에 마련될 메인티켓센터에서 현장 판매를 처음으로 시작하며, 여기에서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입장권 수령이 가능하다.

입장권 티켓.

또, 11월 3일부터, 인천·김포공항 아울렛(Outlet, 티켓센터)에서 판매에 들어가고, 전국 19개 KTX 역사 아울렛(관광안내소)에서는 6일부터, 홈프린팅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조직위는 입장권 현장 판매에 들어가는 11월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구매자 중 입장권 배송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1차 온라인 판매(2월~6월) 구매자 가운데 기념입장권(경기입장가능) 배송 신청자는 1일부터, 2차 온라인 판매(9월 5일~) 일반입장권 배송 신청자는 8일부터, 배송이 이뤄진다.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디자인도 첫 공개돼 주목 받고 있다. 입장권은 기념 입장권 28종(개·폐회식 2종, 종목 26종), 일반 입장권 1종으로 기념입장권은 ‘한글 눈꽃’과 ‘종목 픽토그램’ 등을 활용, 대한민국의 전통성과 고전미, 겨울 스포츠 축제의 화려함, 역동성, 다양성 등을 담아 디자인됐다.

기념입장권 디자인의 대표 상징인 ‘한글 눈꽃’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한글과 눈의 결정체를 활용해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표현했고, 대회 슬로건인 열정과 사람, 평화, 화합, 조화 등의 메시지를 형상화했다.

개·폐회식 기념입장권은 개막과 폐막에 대한 잠재적 기대감을 나타내는 골드와 실버 색상의 화려한 한글 눈꽃과 동계스포츠를 상징하는 새하얀 배경을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경기 기념입장권(26종)은 경기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종목별 픽토그램과 고유 색상을 활용해 동계올림픽의 화려함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입장권(1종은)은 모든 종목(15개)의 픽토그램을 사용했다.

일반입장권은 제공매체에 따라 종이입장권과 전자입장권(홈프린팅, 모바일)의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특히 평창올림픽에서는 IT 강국으로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모바일 입장권을 제공한다.

조직위는 입장권의 무단복제 방지를 위해 암호화된 QR코드를 비롯해 홀로그램 UV프린팅 등 보안 기술을 적용했으며, 구매자 이름과 좌석 위치, 좌석 등급, 입장권 약관 등을 표기했다.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예매와 영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 생애 다시 오기 힘든 메가 이벤트”라며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 위에서 펼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스피드와 화려한 묘기에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한글로 디자인한 한글눈꽃을 활용해 동계 스포츠의 새하얀 컬러와 반짝이는 축제의 화려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대회의 시작과 끝에 대한 잠재적(Potential) 기대감을 살리고자 골드와 실버 컬러로 입체감을 부각시켰다.

경기종목의 주요 포인트를 강조해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디자인 된 픽토그램을 활용하고 종목별 고유컬러와 룩을 담아 평창대회를 상징하는 한글눈꽃 디자인과 함께 에센스(Essence)를 표현했다.

경기종목별 주요 포인트를 살린 픽토그램을 모두 삽입한 디자인으로, 종목별 고유컬러와 기본 룩 디자인을 접목시켜 전 세계인이 흥겨운 축제와 평창대회의 화려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함(Variety)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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