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서울대 교수진들의 다섯 번째 재능 나눔 특강이 27일(금) 오후2시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다섯 번째인 이번 특강은 서울대 치의학부 이장희 교수의 “뼈 이야기”라는 주제로 치아와 뼈의 연관성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제 산벗 마을에 거주하는 서울대교수진 21명은 서울대에 재직하며, 수업이 없는 날이나, 주말을 이용해 인제군을 위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이웃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정치외교학부 임경훈 교수의‘대의민주주의의 원리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의가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시작되었으며, 7월에는 사범대학 교육학과 조용환 교수의‘삶, 공부와 취업, 그 의미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함께한 지역 주민과 군장병들에게 삶의 귀중한 의미들을 전해주었다.

또한 8월에는 생활과학대학 아동심리학과 이순형 교수의‘자녀와 소통법’강의로 자녀를 둔 부모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고, 9월에는 수의과대학 박재학 교수의‘동물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동물복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달 인제군청을 방문해 재능 나눔 특강을 진행하는 서울대 교수진의 인문학 특강은 앞으로도 정치학, 교육학, 의학, 아동심리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벗마을 서울대 교수들의 재능 나눔 인문학 특강이 매월 많은 군민들의 관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과 서울대교수진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주민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산벗마을은 인제군 한계리 일원에 도시 은퇴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시니어 마을로 서울대 퇴직교수들을 위한 교수타운으로 조성돼, 현재 서울대학교 재직교수 15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6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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