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매 해 강원도를 돌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이 된 감자콘서트가 이번에는 26일 강릉원주대(강릉캠퍼스) 해람문화관에서 2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감자콘서트는 도내 클래식 저변확대를 위해 (재)강원문화재단(이사장 : 김성환)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획공연으로, 클래식 연주에 조명과 레이저 등의 특수효과를 더하고, 박수근의 일대기를 작품화 하는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연주회를 만들어 왔다.

클래식 공연의 새바람을 일으킨 감자콘서트가 올해는 더욱 특별해진다. 정선아리랑, 관노가면극, 마임 등 강원도의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와 60인조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가 만나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2017 감자콘서트 with 관노가면극 “단오서곡”>

그 두 번째 공연으로<2017 감자콘서트 with 관노가면극 “단오서곡”>라는 타이틀로 강릉시립교향악단과 사)아트컴퍼니‘해랑’, 소리 장미애가 출연하여 이병욱 <단오서곡>, 차이콥스키 <사랑요청 춤>, <러시아의 춤>, <꽃의 왈츠> 등 9곡의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은 국가무형문화제 제13호이자 강릉단오제 보존회 관노가면극 전수조교의 안병현 감독이 맡았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동서양, 국악과 양악 그리고 무용이 단순한 협연의 차원을 넘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장을 만들 예정이며, 지역의 문화컨텐츠를 활용하여 곧 다가올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강원도가 세계와 함께 축제를 열게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강릉시향과 사)아트컴퍼니‘해랑’의 신나면서도 품격있는 한 판이 펼쳐질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gw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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