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부터 강릉시 내 강동초등학교, 강릉초등학교, 경포초등학교, 영동초등학교, 한솔초등학교 총 5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보행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아동, 교사, 동부화재 강릉사업단 봉사단 약 100여명이 직접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시(시장 최명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기관장 최기원)은 우리 아이들이 횡단보도 이용 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을 유도하며, 운전자의 어린이 안전구역 인지를 통한 보행안전 촉진을 위해 9월 26일 ‘옐로카펫’을 설치하기로 협약했다.

이에 10월 20일부터 강릉시 내 강동초등학교, 강릉초등학교, 경포초등학교, 영동초등학교, 한솔초등학교 총 5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보행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아동, 교사, 동부화재 강릉사업단 봉사단 약 100여명이 직접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옐로카펫은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 형성을 통해 그 내부로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넛지효과가 있다. 이 넛지효과로 아동이 안전한 공간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동시에 색 대비를 활용하여 운전자가 횡단보도 진입부에 서있는 아동을 잘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해 준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본 사업의 과정에 참여함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더 나은 마을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역량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옐로카펫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고 보람찬 기회가 되었고, 강릉내 모든 초등학교에 옐로카펫이 설치되어 아이들이 안전한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옐로카펫은 동부화재의 후원으로 설치되게 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현재 각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옐로카펫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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