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성산초등학교 소곤소곤어린이음악단과 강릉그린실버악단이 10월 25일(수)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저녁 7시 명주예술마당 3층 공연장에서 협연을 한다.

강릉그린실버악단 선생님들이 성산초등학교에서 브라스밴드 아이들을 가르친 지도 벌써 2년째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만남은 성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아이들과 그린실버악단의 할아버지 선생님들은 1주일에 1번씩 만나 기초인 음계부터 시작하여 협연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노력과 땀이 들어간 자리이다. 소곤소곤 어린이 음악단의 구성은 성산초등학교 학생, 선생님 그리고 성산면에서 활동을 하시는 강릉그린실버악단 단원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지난 9월에 성산초교 솔숲에서 한 번의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는 2번째의 공연이다. 솔숲 공연보다는 격식이 있는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연주여서 아이들이 사뭇 긴장하는 기색이다. 노련한 할아버지 할머니 단원들로 구성된 그린실버악단이 잘 리드를 해 나가고 있어 아이들과 학교 선생님들은 어르신들을 따른다.

공연은 농어촌 희망재단 후원으로 열리며 25일(수) 저녁 7시부터 전석 무료로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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