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둔초등학교(교장 오세도)는 24일, 10월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책 속에 큰 세상을 주제로 책바라기 잔치를 실시했다.

【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귀둔초등학교(교장 오세도)는 24일, 10월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책 속에 큰 세상을 주제로 책바라기 잔치를 실시했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독서를 실천할 수 있는 평생 독서 기반 조성을 위한 바른 독서태도 함양을 목적으로 한 이 날 잔치는 학부모님도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었다.

사전 활동으로 메기의 꿈, 내가 더 크지?, 끙끙 나왔다 나왔다, 고양이 아르바이트 카페, 나 따라해 봐를 쓰신 김준철 작가님 그림책 「꿈틀」을 읽고 책 내용에서 인상 깊은 구절을 써보는 주제도서 한 줄 적기를 했다.

주제도서 한줄 낭독을 시작으로 잔치의 첫 번째 마당을 열고 김준철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신장장애를 가진 작가의 자서전적 내용을 담은 그림책「꿈틀」을 작가과 함께 읽으며 대화의 시간을 통해 「꿈틀」이 나오게 된 배경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림책 작가 되는 방법, 그림책이 나오는 과정, 그림책 뒷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그림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또한 작가와 함께 선으로만 친구 얼굴을 그려보는 그리기 활동과 단어를 종합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팀별 이야기 만들기 게임을 했다.

귀둔초 학생이들은 이번 잔치를 통해 작가의 사인이 들어 있는「꿈틀」과 독서대를 선물로 받는 행복한 시간을 갖는 동시에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독서의 즐거움과 독서 습관을 기르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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