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양묘센터 스마트 온실 내 낙엽송 묘목 전경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관내 국유림의 조림사업용 묘목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동부양묘센터가 양묘기술 전문가와 산림분야 대학생이 찾는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양묘센터는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3개 지역에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고성군 장신리에 북한 황폐 산림복구용 묘목공급을 위한 대북지원 양묘장을 조성하고 있다.

양묘장에서는 매년 평균 240만본의 묘목을 생산ㆍ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840ha를 조림할 수 있는 물량이다.

동부양묘센터에서는 연 11,000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하고 있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봄철에 전국민 나무심기 동참을 위한 ‘내나무 갖기 행사’에 철쭉, 산벚, 산수유 등 다양한 수종을 생산하여 지역사회에 무료로 나누어 주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6년 강릉 연곡양묘장에 ‘스마트양묘장’을 국유림 최초로 신설하여 전국 양묘기술자들이 찾아오는 견학지로 인기가 높다.

한편, 양묘기술 전문가의 견학 외에도 산림분야 대학생들이 찾아와 현장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동부양묘센터가 국유림의 조림용 묘목공급은 물론 양묘전문가와 대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도 활용되어 양묘기술 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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