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가 10. 25(수) 강원연구원 회의실에서「강원도 신규 전입 북한이탈주민 가전제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본 사업은 강원도가 사실상 생활기반이 전무한 상태에서 사회에 진출하여 생활 물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기반마련을 지원하고자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롯데하이마트 제2영업부문장과 롯데하이마트 강원지사장, 강원 북부 및 남부하나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전입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기반 조성을 위한 가전제품 지원에 협력을 약속한다.

협약에 따라 하이마트는 강원남부 및 북부하나센터에서 냉장고 등 가전제품 구매 시 시중가 이하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제공하며, 강원북부 및 남부하나센터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이 물품을 수령하기까지 행정적인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내년부터 강원도민으로서 남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북한이탈주민의 생활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에 앞서 참석자들은 강원연구원 RIG갤러리에서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명선 기획조정실장은 “북한이탈주민도 똑같은 강원도민이라는 인식아래 이들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