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귀둔초등학교(교장 오세도)는 2017년 귀둔마을교육공동체 운영 계획에 따라 20일 첫 번째 귀둔마을학교 프로그램인 ‘코바늘 뜨개질 배우기’를 운영했다.

귀둔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교육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학생을 지역의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며,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귀둔마을학교 프로그램인 ‘코바늘 뜨개질 배우기’는 박원아 마을학교선생님(5학년 학생의 어머니)의 지도에 따라 2-6학년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코바늘 뜨개질의 기초 이론을 배우고 수세미 뜨기 활동을 했다.

귀둔마을교육공동체는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귀둔마을학교 향후 프로그램은 10월「생활체육(축구)」,「우리 마을 산과 약초 그리고 식물 이야기」, 11월 「하브루타 독서토론 그림책 놀이」,「영어동화 읽어주기」,「DIY 키트 조립」, 「필리핀 요리문화」, 12월「찾아가는 음악회(연주공연)」,「전통놀이」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도 교장은“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다정한 학부모님 및 마을주민들의 재능기부 교육활동으로 교육의 효과 및 정서적 안정감까지 더해져 공감과 배려, 협동과 상생의 교육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의 연대를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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