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준법지원센터는 최근 부산․강릉 여학생폭력사건 등 청소년 폭력사건이 흉포화, 다양화하는 등 청소년범죄와 관련하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비행청소년 부모에 대한 보호자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법원으로부터 보호자특별교육 명령을 받은 10명을 대상으로 보호관찰의 취지와 자녀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통하여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정환경을 개선하여 재비행을 방지하데 그 취지가 있다.

이번 교육 강사로는 20여년을 비행청소년 교육에 헌신하신 보호소년지도위원 전국연합회장을 역임한 강이봉 지도위원을 초청하여 이루어 졌는데, 강회장은 소년법 및 비행청소년 지도사례를 강의하면서 다년간 청소년지도 경험을 통하여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교육에 오면서 ‘자식 때문에 이런 교육을 받게 되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막상 교육을 받고 보니 오히려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강사분 말씀대로 ‘아들 덕분에 좋은 교육을 받았다. 자녀는 보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아이 탓을 하기 전에 이해를 하고 대화를 해야겠다.”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소감으로 밝혔다.

강릉준법지원센터 조동기소장은 “건강한 가정을 위해서는 자녀와 보호자간에 이해와 소통을 통해서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게 하여 가족간의 애착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지역사회 전문가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전개하여 청소년 비행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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