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의 문인화가 박채성의 ‘원주에서 세계로 날다-먹으로 펼치는 세상’이 18일부터 25일까지 문화의 거리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사진 : 박채성 작가 작품 70x55cm 생명 >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지역의 문인화가 박채성의 ‘원주에서 세계로 날다-먹으로 펼치는 세상’이 18일부터 25일까지 문화의 거리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인들을 위해 (재)원주문화재단이 마련한 기획전시이다.

한국의 전통 색인 오방색을 아크릴 물감으로 구현해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박채성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철학을 담은 메시지를 한 획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비롯해 연속된 풍경 속에 관객이 와 있는 듯한 파노라마도 연출된다.

박 작가는 1999년 한국서예청년작가 선발전과 2004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006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 광주, 원주 등에서 14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신사임당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위원을 역임했다. 지역에서는 시민문화센터와 문화원 등에서 수묵화 및 문인화 강사로 활동하며 우리 그림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오프닝 행사는 19일 오후 3시 창작스튜디오에서 작가의 작품설명 및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전시기간 중 작가와의 만남과 한국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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