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가 겨울철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강설시 통행제한 등이 우려되는 주요도로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한다.

설치구간은 목우재 도로(0.4km)와 떡밭재 도로(0.7km)로서 해당 도로는 높은 경사도로 인하여 동절기 강설 시 차량통행이 쉽지 않으며, 제설작업이 지연될 경우 통행제한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두 도로 모두 북양양IC와 설악권이 연계되어 있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통행량이 예상되는 구간으로 금년도 12월 초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자동염수살포장치는 제설대책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CCTV로 모니터하면서 강설시 제설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원격으로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분사장치로 액상 제설재를 자동 살포할 수 있어 초기 대응 효과가 매우 크다.

속초시 관계자는 “제설취약구간에 자동염수살포장치가 설치되면 원활한 차량소통과 차량운전자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제설취약구간 2개소에 본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제설효과가 입증되면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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