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에 대한 보상절차가 보상계획에 따라 일정에 맞추어 진행되는 가운데 보상액 감정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 등을 위한 보상협의회가 9월 25일 강릉시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보상협의회에는 토지소유자 추천 대표, 강릉시의원, 감정평가업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강릉시청 등 관련기관 공무원, 그 외 관계자 들이 참석하여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과 잔여지의 범위 및 처리 등에 관한 사항을 광범위하게 협의한다.

이는 옥계지구 개발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하기 위하여 감정평가법인 3개 업체가 보상협의회에 참석하여 토지소유자와 보상에 대한 사전 의견교환과 협의를 통해 마찰을 최소화 하려는 상생협력의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보상협의회에서 협의된 사항 중 관련법령 및 지침 등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옥계지구 개발사업에 반영하며, 이후 토지보상법에 의거 추천․선정된 감정평가법인에게 감정평가를 10월중에 의뢰하여 보상액을 산정하고 11월부터는 본격적인 협의보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소재부품 및 R&D, 비철금속 관련 산업지구로 개발 중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에는 이미 중국Y기업, (주)서원 등 국․내외 관련 기업들이 투자의사를 밝히고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입주하는데 지장이 발생되지 않도록 202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옥계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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