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강원도 대학입시지원관의 수시 면접 지도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도내 학생들에 대한 본격적인 면접 지도에 나선다.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워크숍 첫날에는 △학생·학부모의 만족도 향상 방안, △입학사정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면접 핵심 포인트 분석, △대학별 면접 방식에 따른 면접지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면접 준비 부담이 높은 교대·의대 면접 지원 프로그램, △체육계열 실기 대비 프로그램, △일반 면접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기획하는 시간을 갖는다.

민병희 교육감도 워크숍 첫날 함께 참석해, 11명의 대입지원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대입지원관은 이번 워크숍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각 지역에서 구체적인 수시 면접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10월 중 본격적으로 진행할 모의 면접 프로그램은, 각 대학에서 실제 치루는 면접과 같은 방식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개인별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강원도 학생들의 수시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의면접 일정은 워크숍이 끝난 후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공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대입지원담당 김재근 장학관은 “강원도 학생들이 면접에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이 부분에 집중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대학입시지원관은 입학사정관 출신의 대입 전문가 11명을 도교육청이 직접 채용하여 학생 상담을 지원하는 제도로, 작년 한 해에만 총 6,653건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397회의 특강에 약 32,000명의 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석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