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최근 미세먼지 발생의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무료 점검을 실시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구군은 차량 배출가스 무료점검 행사를 갖는다.

이에 따라 군(郡)은 22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안면 힐링하우스 주차장에서, 29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동면복지회관 주차장에서 각각 차량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2006년 이전 출고 경유 차량은 우선대상 차량이며, 휘발유 차량도 희망하면 무료점검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미 지난 6월 21~22일 양구읍과 8월 30일 남면지역을 대상으로 무료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군은 공무원과 자동차공업사, 한국차정비조합 양구군지회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경유차량용 광투과식 매연측정기와 휘발유 및 가스차량용 배출가스 측정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무료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읍면 순회 배출가스 무료점검뿐만 아니라 자동차정비 무료점검도 병행해 실시하며, 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점검하고, 공공기관이나 사업장 등도 신청을 접수해 방문점검을 실시한다.

무료점검을 실시한 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을 정비한 후 운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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