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수성문화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성군, 고성군의회 등이 후원하는 ‘제35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고성종합운동장 및 부대시설에서 열린다.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진 이번 수성문화제는 22일 오전 11시, 간성읍 금수리 수성제단에서의 수성제례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간성초등학교~간성시가지~고성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코스에서 5개읍·면 선수단, 관내학교, 미수복군민회, 출향군민회 등이 참석해 시가행진 및 가장행렬을 진행하고 4시 30분부터 본격적인 개회식을 시작하게 된다.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지난 6일 선정된 고성군민상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 등으로 꾸며지고, 이후 저녁 7시부터 전야제 행사로 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군민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저녁 9시부터는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튿날 오전 9시30분부터는 고성종합운동장 외 부대시설에서 친선축구대회 결승, 배구, 그라운드골프 등의 친선경기와 큰 줄다리기, 물동이 이고 이어달리기, 긴줄넘기, 큰 공굴려 이어달리기, 씨름, 가마놀이, 제기차기 등 15개 종목의 민속경연 및 체육경기로 계주가 펼쳐진다.

아울러 문화예술행사로 오후1시부터 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한소리, 사물놀이, 민요, 난타, 합창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고, 고성종합체육관 앞 전시장에서는 서예, 동양화, 서양화, 사진, 시화, 향토사료 등 작품전시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행사기간동안 종합체육관 앞 전시·체험행사 부스에서는 공예품 전시 및 체험, 염색, 각자, 꽃누르미, 도자기만들기, 다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다채로운 행사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한다”며, “온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