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오는 9월22일(금), 14:00부터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에서 중국 일대일로 정책과 연계한 환동해권 해운항로 활성화를 위해 동북아 5개국(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 전문가를 초청 GTI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일대일로 계획과 GTI지역과의 연계성은, 지린성정부가 2009년 8월 두만강개발계획을 보완한 장길도 개발전략을 중국정부로부터 비준을 받으면서 시작되었고, 이후 옌벤주 훈춘국제합작시범구 지정(2012년), 장춘~훈춘 고속철개통(2015년) 등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 및 훈춘~자루비노·블라디보스톡(러시아)~동해로 이어지는 해상운송로의 개통으로 동북아 5개 지역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하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GTI 회원국은 경제공동체 구성을 통한 협력방안으로 정기적으로 GTI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GTI 지역의 경제협력증진 방안으로는 GTI 회원국인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와 인접국인 일본의 학계 및 전문가들을 초청, 협력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국 지사성장회의 및 중앙정부의 정책으로 채택하도록 공조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북아 5개국 해상운송과 지역발전방안은 북중러 접경지역에서 동해와 대륙을 연결시키는 국제 수송로인 GTI지역 교통회랑 완성으로 해당 지역의 물류인프라 개선과 회원국 간의 교류 및 투자를 촉진시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경제협력포럼의 초청된 전문가별 발표내용은 중국 지린대학교 장후이지 교수가 「일대일로의 관점에서 본 GTI 지역 해양물류협력」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 서울벤처대학교 윤병섭 교수「GTI 지역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물류현안과 대응전략」 중국) 지린성 창지투판공실 바이종카이 주임 「일대일로와 연계한 투먼중한합작구역 국제협력방안」 일본) ERINA 토모요시 나카지마 선임연구원 「지역협력 활성화를 위한 동북아시아의 구조 조정」 러시아) 상페테스부르그 주립대학 안드레이 고브시 교수「블라디보스톡 자유항과 동북아지역 교통회랑」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하게 된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계한 해운항로 개발중심에 강원도 항만이 자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포럼을 통해 얻어진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강원도 해운물류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동북아시아 경제권의 중심항만으로 강원도 항만을 육성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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