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 이하 강원영상위원회)는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9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강원도 영월·정선·태백 일대에서 방송영상콘텐츠 소재발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역량 있는 방송 작가를 초청하여 도내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 등 새로운 소재 발굴 및 스토리텔링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워크숍에는 1개 작품 이상 경력을 보유한 17명의 방송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영월·정선·태백 지역의 역사, 문화, 음식 등을 경험하며 널리 알려지지 않은 소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관련 강연과 탐방, 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80년대 태백 철암동 보존 거리 및 철암역두 선탄장 답사, ▲정선 갱도 체험 및 석탄 산업 시절 광업소 견학, ▲ 정선 5일장 답사, ▲정선 삼탄아트마인 견학,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 답사 및 도박 중독 치료사 특강, ▲영월 단종 유배지 청령포 답사 등이 다.

탐방 시에는 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 등이 동반하여 각 탐방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정선 아리랑 공연 관람 후 유례를 이해하고, 노래를 직접 불러보는 체험 등 지역만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강원영상위원회 관계자는 “강원도만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소중한 역사, 문화 자원이 소재 개발 워크숍을 통해 참신한 방송영상콘텐츠로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작가 등 방송영상 종사자들에게 창작 아이디어와 소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원도와 강원영상위원회는 올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이번 워크숍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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