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2일 오전 10시, 춘천교육대학교 석우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한 교육구성원 300여명과 함께 ‘2017 강원교육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방소멸시대 작은학교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지속되는 현실을 맞아 작은학교의 비전을 심층적으로 토론한다.

강원교육 국제심포지엄 참가자 프로필

먼저, 일본 한노시 교육위원회 사노 요시미 지도 주사와 에츠젠시 에코빌리지교류센터 노무라 이유키 지도원이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함께한 작은학교 이야기’라는 주제로 해외 사례를 발표한다.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어서, △제 1세션 ‘강원도형 작은학교 미래교육’ △제 2세션 ‘마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작은학교’라는 주제로 강원, 전북, 서울 등의 국내 교육사례를 소개하고, 지방소멸시대를 맞아 작은학교를 고리로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강원도형 작은학교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주제의 종합 지정토론으로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끝맺는다.

민병희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작은학교에 희망을 불어넣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교육자치 철학과 지역의 현실을 바탕으로 작은학교의 미래와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주제 발표 및 토론 참여자 중 일부는 지난 7월 강원교육 희망 찾기 국외연수단(일본)으로 참가해 일본이 지방소멸시대 위기를 극복해가는 사례를 미리 연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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