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종천, 이하 청년유도회)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회원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홍천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천한 90세 박○○ 어르신 댁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종천, 이하 청년유도회)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회원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홍천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천한 90세 박○○ 어르신 댁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르신은 걸음을 걷지 못하고 지적장애 2급의 딸과 단 둘이 살며 옛집이라 야외의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수급자에서 탈락되어 도움이 절실했던 가정으로, 이 소식을 접한 청년유도회는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두 손을 벗고 나서, 사전답사 후 회비와 회원들의 특별협찬금으로 약 6백여만원의 자재 및 재료구입과 회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종천, 이하 청년유도회)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회원 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홍천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천한 90세 박○○ 어르신 댁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년유도회는 1991년에 홍천향교 산하단체로 출범하여 현재 회원 46명이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해에도 홍천읍 소재에서 다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화장실 및 집수리 등의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해마다 행정적 지원이 아쉬운 곳을 찾아 연탄지원, 도배, 주방시설 개선 등의 사업과 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운영비 지원, 장학금 전달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성년의날 전통 관·계례식과 홍천군 새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전통혼례, 기로연, 도배례 등 홍천향교의 대소사 행사시 중점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는 집수리 봉사현장을 찾아 “바쁜 시간 중에도 청년유도회원들이 짬을 내어 해마다 좋은 일을 솔선수범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유림회원들을 격려했으며, 원동욱 봉사부장은 “회원들이 지역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열정적인 애정과 관심으로 동참하며 활동하고 있어 항상 감사하고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회가 되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궁호선 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을 모아준 홍천향교청년유도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따뜻한 온기가 지역사회에 전해져 우리 모두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