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해외공연단 평창동계 개최지 팸투어 나서

2016 댄싱카니발 참가자 플래시몹 장면

[원주=강원신문] 이경우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9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4일간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참가하는 해외공연단 400명을 대상으로 평창, 강릉 등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와 연계 관광지를 답사하는 팸투어를 추진한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 추진하는 해외공연단 팸투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붐업(boom up) 행사의 일환으로, 공연 전후 시간을 활용 프리·포스트 투어 형태로 진행되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올림픽 스키점프대 등 올림픽 시설과 강릉 오죽헌, 경포대 등을 당일코스로 답사하게 된다. 공사는 금번 팸투어를 통해 지역축제에 유입된 다국적 공연단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메신저가 되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 전략상품팀 정진수 팀장은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원주 시민들과 외국 공연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축제의 성공 모델”이라며 “이번 팸투어가 축제에 참가한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체험하고 강원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2016년 유망축제에서 단 1년만에 우수축제로 격상된 국내 유일의 축제로 원주시와 36사단이 주최,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금년에는 152개팀 1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9월 16일 사전예선을 시작으로 24일까지 9일간 따뚜공연장, 젊음의 광장 등 원주 전역에서 각종 댄스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올해는 일본, 중국, 홍콩, 러시아, 싱가폴, 태국 등 13개국 1,600여명(45개팀)의 해외공연단이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국제 댄싱카니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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