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에서는『제22회 강원도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20일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사전공연 - 화천 '설장구'>

【삼척=강원신문】황영아 기자 = 삼척시에서는『제22회 강원도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20일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강원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삼척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각 시군 문화원의 사물놀이패와 풍물패 등 12개 팀 12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5년 대상을 수상한 화천문화원 공연팀이「설장구」라는 작품으로 식전 공연을 펼치고, 2016년 대상 수상팀인 삼척문화원의 ‘너른마당 풍물패’가「풍물과 비보이의 만남」이라는 작품으로 신명나는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을 통해 대상 1팀 2,000,000원, 금상 1팀 1,500,000원, 은상 2팀 각 1,000,000원, 동상 3팀 각 500,000원, 장려상 5팀 각 300,000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올해 대상을 수상하는 팀의 소재지에서 내년 사물놀이 경연대회가 열리게 된다.

강원도 사물놀이 경연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사물놀이가 점차 잊혀가고 있음에 따라 시·군간 경연을 통해 선의의 경쟁 유도와 화합을 다지고 전통민속문화의 보존·발전계승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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