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신동읍 추억의박물관(관장 진용선)은 9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 추억의박물관 2층 강의실에서 소설가 전상국 전 강원대 교수가 들려주는 인문학 강좌를 연다.

【정선=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정선군 신동읍 추억의박물관(관장 진용선)은 9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 추억의박물관 2층 강의실에서 소설가 전상국 전 강원대 교수가 들려주는 인문학 강좌를 연다.

소설 『우상의 눈물』, 『아베의 가족』 등으로 잘 알려진 전상국 교수는 다년간의 소설 창작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왜 쓰려고 하는가, 무엇을 써야 하는가에 대해 강의한다. 어린 시절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고 한국 문학의 대가가 된 작가의 진솔한 고백은 자신의 글이 부끄럽고, 자신이 정말로 글을 쓸 수 있을까 의문을 갖는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용기를 줄 것이다.

강원도 홍천출신의 전상국 교수는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동행」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대문학상(1977), 한국문학작가상(1979), 대한민국문학상(1980)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강원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이며, 김유정문학촌장을 맡고 있다.

추억의박물관 인문학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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